공통 이벤트 [여행길은 들뜬다] 아직 해도 뜨지 않은 내일 아침. 잠이 깨어 다시 잘 수없게 되버려서 이렇게 산책을 하다보면ㅡ 미스터 시비 ∙∙∙∙∙∙어, 너, 학원 트레이너? 이렇게 아침 일찍, 무슨 일이야? 트레이너 너야말로, 뭘 하고 있었던∙∙∙∙∙∙? 미스터 시비 산책! 밤도 좋았으니까. 트레이너 이 시간은, 교칙 위반 아니였어? 미스터 시비 아 뭐, 그건 맞는데. 미스터 시비 처음에는 바로 돌아갈 생각이었어. 조금만 밤바람 쐬고 자자고. 미스터 시비 근데∙∙∙∙∙∙ 이 길. 멀리까지 가로등이 켜져있어서. 뭔가 이정표 같았어. 미스터 시비 그래서, 여길 계속 어디까지고 걸으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. 미스터 시비 거기서부터는 빛을 세면서 걸었어. 예쁘더라고. 하늘은 넓고 조용했고. 미스터 시비 유성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