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서받지 못하는 자, 혹은
타니노 김렛 히든 이벤트
- 도쿄 우준 (일본 더비)에서 우승
- 마일 G1 레이스에서 5번 우승

타니노 김렛
(ㅡ허!?
여기는, 어디지∙∙∙∙∙∙ !?)
타니노 김렛
(내 몸이∙∙∙∙∙∙없어!?
마치, 어둠에 녹은 것 처럼ㅡ)

???
어서와라, "진정한 혼돈의 어둠"에.
타니노 김렛
뭐∙∙∙∙∙∙ㅡ
내가, 한명 더 있어∙∙∙∙∙∙!?
???
확실히 나는 너지만,
그건 정확하지 않아.
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난 네가 이치라고 부르는 자.
혹은 누군가 섭리라고 부르는 자.
타니노 김렛
∙∙∙∙∙∙그래.
고로 나의 모습으로 화신하고 있는 것인가.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역시 대단해.
참으로 이해가 빨라.

타니노 김렛
그래서? 네가 내 앞에 나타난 건,
무슨 이유가 있어서냐.
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, 타니노 김렛.
너는 너무 많이 부쉈어.
"지나치다"고.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네가 오늘까지 만들어낸 전사.
그건, 지극히 위험한 가능성이 있고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온갖 균형을 뒤엎고∙∙∙∙∙∙
이 세계를, 정해진 것들을
전혀 다른 형태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.

타니노 김렛
ㅡ하하하핫! 그게 뭐가 나쁘다는 거지?
아니 오히려, 그것이야말로 내가 원했던 거라고!!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그래. 너는, 그런 존재다.
∙∙∙∙∙∙그런 존재가 되어 버렸다.
타니노 김렛
야야, 설마 그런
쓰잘데기 없는 경고로 끝은 아니겠지?
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맞는데.
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ㅡ이건, "물음"이다.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나하고 달려라, 타니노 김렛.
그리고 이겨서, 증명해봐라.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네가 진정으로, 우리에게서 벗어난
존재인가를.

타니노 김렛
크큭, 그래 그래야지∙∙∙∙∙∙!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업신 여기지는 마.
지금 네 눈앞에 있는 나는,
네 가능성의 극치에 있다.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유린 당할 각오하고 있으라고.

타니노 김렛
∙∙∙∙∙∙너, 진짜 나냐?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뭐?
타니노 김렛
각오 수수께끼, 나한테는 호흡이나 다름없다.
하물며, 나 자신과 대처하는 등ㅡ
그런 건, 몇번이나 반복해 왔다고∙∙∙∙∙∙!!
타니노 김렛
오라, 세상이여, 혹은 속임수여.
지금부터 내가, 직접 너한테 똑똑히 새겨주지.

타니노 김렛
타니노 김렛이란,
항상 자신을 파괴하면서 달려왔다고!!!

타니노 김렛
ㅡ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!!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뭐, 이게 무슨∙∙∙∙∙∙!
가능성의 극치인 나를,
더욱더 초월한다고∙∙∙∙∙∙!!
타니노 김렛
크하하하하하핫!!!
몇번이고 나한테 도전하는게 좋아!!
몇번이고 초월해줄테니깐!!!

타니노 김렛
나 넘어선다!! 고로 나 여기 강림!!!
이치에 따라 정해지는 자
ㅡ이게 바로, 타니노 김렛∙∙∙∙∙∙!!

???
∙∙∙∙∙∙야ㅡ일ㅡ
∙∙∙∙∙∙렛∙∙∙∙∙∙ㅡ야ㅡ

나리타 브라이언
야, 이제 빨리 일어나.
타니노 김렛
ㅡ윽, 여긴∙∙∙∙∙∙ㅡ
나리타 브라이언
∙∙∙∙∙∙별일이네, 네가 늦잠을 다 자고.
나리타 브라이언
∙∙∙∙∙∙나 먼저 간다
타니노 김렛
그래ㅡ

타니노 김렛
∙∙∙∙∙∙훗.
꿈인지 현실인지, 어느 쪽이든∙∙∙∙∙∙
난, 변하지 않았어.